작품소개
사고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알리사는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하지만, 연인의 죽음보다 그녀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었다.
문득 그녀의 귀를 스치듯이 들려온 이탈리아어.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검은 머리에 냉담하고 날카로운,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거절하는 듯한 눈동자를 가진 남자가 서 있었다.
드라고 디 루카. 연인의 배신과 죽음으로 깊게 상처받은 알리사에게 손을 내민 그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