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No String Attached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비타는 그를 사랑했다
비타 레이븐은 자신의 인생에 지나칠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 쉼 없이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직업, 밤마다 벌어지는 화려한 파티, 자유를 만끽하는 생활…. 어떤 남자도 비타의 그런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지 못했다. 적어도 크레이그 스토니어가 나타나기 전까진. 부드러운 구석이라곤 한군데도 없는 무뚝뚝한 바위 같은 남자에게 비타는 마음을 빼앗긴다.
▶ 책 속에서
「당신은 어떤 일을 하지요, 비타?」
그의 그윽한 목소리에는 약간의 힘이 스며 있었다.
「내가 하는 일에 불평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녀는 자신의 몸매를 그에게 과시하려는 듯 꼭 끼는 터키 색 스커트를 손으로 가다듬는 척하면서 가슴선을 드러나 보이게 했다. 무의식중에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나타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가 풍기는 야성미에 비하면 자신의 매력은 형편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요? 하지만 난 당신 일이라면 전부 관심이 있어요, 비타」
나지막하면서도 다정한 목소리에 그녀의 맥박은 빨라지기 시작했고 괜히 그가 믿음직스러웠다. 마음이 좀 가라앉자 그녀는 그와 함께 온 여자를 찾으며 이리저리 살폈다.
「당신은 여자친구한테 너무 무심하군요」
「소피도 물론 잘 알고 있소. 난 꼭 그녀와 같이 있어야 할 의무는 없소. 차라리 당신과 얘기하고 싶은데」
▶ Contents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