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Back in the bedroom
질 샐비스 지음 / 박희경 옮김
하필이면 지금!
집을 봐달라는 부탁으로 사장의 호화주택으로 간 테사.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강도들. 결국 그녀는 골방에 갇히지만 그 방에는 엄청나게 섹시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게 아닌가!
▶ 책 속에서
「라일리?」
「또 뭐요?」
「잠자는 대신 달리 할 일이 있어요」그는 눈을 뜨며 노골적이고 관능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렇소?」
이런, 남성미가 철철 넘쳐 흐르는 남자야. 그렇지 않고서야 저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내뱉은 의미심장한 말에 이렇게 짜릿할 리가 없어.
「마음에 두고 있는 게 뭐요?」 그의 목소리에서 욕망이 느껴졌다.
「어…」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모두 성인등급이 매겨진 것뿐이었다. 「잊어버렸어요」
그는 뜨거운 시선으로 그녀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더니 눈을 감고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뭐,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