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자벨은 알렉스가 꺼낸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결혼해줘. 다음 일을 맡으려면 아내가 필요해.」
좋아는 해도 사랑하지 않는 친구를 "아내"로 맞이하겠다니, 그는 제정신이 아니야. 받아들이면 안 돼…!
한편 알렉스는 필사적이었다.
나에겐 이자벨이 필요해. 가장 좋은 친구인 이자벨이라면 신뢰할 수 있고, 아내 역할도 어렵지 않게 해낼 거야.
애초에 난 사랑 같은 건 믿지 않아. 친구가 "아내"가 된다 해도 문제 될 건 아무것도 없어.
그렇게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