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페인의 젊은 호텔왕 로드리고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제니에게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편과 몇 번이나 어긋난 끝에 갑자기 그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은 것이 현실이었다.
원치 않는 이별로 상처 입은 마음은 아직도 치유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의 숙박 일을 돕고 있던 제니의 앞에 무섭게 몰아치는 폭풍우에 쫓겨 한 남자 손님이 나타난다.
로드리고가 왜 여기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날 찾아와준 거야?
하지만 비정하게도 제니의 희미한 기대는 빗나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