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랜만에 재회한 의붓오빠 제이크의 경멸 어린 시선은 시오나의 오랜 상처를 아프게 파고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당신 동생이 죽은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구나.
상대가 누구든 닥치는 대로 유혹해 재산을 빼앗는 악녀라는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깊이 상처를 받았었는지….
엄마의 재혼으로 당신과 가족이 된 후 남몰래 당신만을 사랑해 왔는데….
“난 결혼할 거야. 가짜 여동생이 더는 내 가족의 재산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제이크의 차가운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진 시오나의 마음.
하지만 그의 약혼을 계기로 사태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