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첫사랑…….
노란빛 프리지어를 꼭 닮은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봄빛처럼 화사한 미소는 그때껏 알지 못한 설렘을 가르쳤고,
서로를 향해 물처럼 스며드는 편안함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했습니다.
그리고…….
더는 다가설 수 없게 만드는, 더는 다가오지 않는 그녀의 미소는
사랑을 얻지 못한 이의 가슴이 어떠한지를 가르쳤습니다.
기억 속에서조차 아름다운 조각으로 빛나는 그대이기에,
실연으로 아팠던 가슴조차 그대로 인함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그대가 유성처럼 스러지기 전까지는…….
▶ 목차
시작하는 이야기―씬57, 컷3
잿빛 하늘
고통, 나눠 가질 수 없는
노란 빛깔 프리지어
진실, 기다림을 견디는
스며들기까지……
너무도 익숙한, 그로 인해 두려운
우린 헤어지기 위해 만난 사람들인지도……
이별 연습
움직인다, 멈춰 섰던 시간이
말할 수 없는……
선택, 그대를 위한
미련에 매일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