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결말을 알면서도 시작할 수밖에 없는 밀회
백작의 사생아로 태어난 까닭에 일찌감치 현실의 잔혹함을 깨달은 인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기면서 살고자 그녀만의 꿈을 좇으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귀족의 저택에서 스테인드글라스 복원 작업을 하던 중 차기 국왕이 될 왕자 로렌조를 만나게 된다. 내세우기 부끄러운 가족사로 인해 인디고는 애써 그에게 선을 그으려 하지만, 로렌조에게 끌리는 마음은 어찌할 수가 없는데….
짧게 만나면 돼요, 상처받지 않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