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The Confirmed Bachelor
테일러 매코이는 독신이다. 그 사실이 그의 빼어난 외모와 함께 모든 여성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적어도 벡 데인리가 보기엔, 그녀의 홍보 캠페인이 주효한 것으로 보아 그런 판단은 옳았다. 여성 팬들이 단지 야구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딴 이유에서 경기장으로 몰려오고 있었다. 테일러는 그걸 갚아 주기로 결심했다. 똑같은 방법으로 벡에게 남편감을 구해주려는 것이다.그러나 리베카는 낭만 제일주의자다. 즉, 먼저 멋진 남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 다음 자연스럽게 아기를 낳는 순서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불행히도 그녀는 모든 상황을 뒤집어 아기부터 갖고 싶어 한다.
더욱 불행한 것은 그녀가 원하는 유일한 남자는 독신을 선언한 남자라는 것이다.
▶책 속에서
「금발머리는 잊어주세요, 테일러 씨. 흑갈색 머리의 미인도 있으니까요!」
울리는 전화벨을 무시한 채 테일러는 리베카를 응시했다. 무엇보다도 명백히 그는 이 모든 것이 리베카 그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맙소사!
다음 전화 역시 한 여성이 걸어 왔다.
「안녕하세요, 매코이 씨? 제게 조카딸이 있는데, 당신의 결혼에 관한 선입견을 확실히 바꾸어 드릴 수 있는 아이예요. 그 애 이름은 수체즈구요」
라디오 방송국의 전화벨은 불이 났다. 리베카의 홍보전략은 기대 이상으로 맞아가고 있었다.
테일러는 마이크를 잡았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문제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시는군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염려할 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옆에 지금 앉아 있는 붉은 머리의 아름다운 아가씨 리베카 데인리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어린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멋진 남성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문제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 다음은 어떤 남자의 전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