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Heat is on
HQ-402 위험한 데이트
왜 내게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거야!
제이콥이란 남자와 화끈한 밤을 보내고 기분 좋게 제과점으로 출근한 벨라.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도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갔던 그녀는 그곳에서 꽃다발을 쥔 채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남자를 발견한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경찰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로… 어젯밤을 함께한 제이콥이었다!
위험하고 짜릿한 데이트의 결말은….
▶책 속에서
“당신이 이 사건 담당인가요?”
“으음, 아뇨.”
제이콥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담당이었지만 몇 분 전 동료에게 넘겼어요. 그러니 이젠 내 담당이 아니죠.”
“어젯밤 일 때문에요? 그렇지만 우린….”
그가 손가락을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불과 몇 시간 전에는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신음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했는데….
“맞아요. 그것 때문이에요. 난 더 이상 공정할 수 없으니까.”
벨라는 잠시 그를 쳐다보고 자신의 입술에 닿은 그의 손가락을 떼어 냈다.
“난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저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걸요.”
제이콥은 그녀가 안쓰러워 도저히 내버려 둘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러운 그녀의 목 뒤편을 어루만졌다.
“벨라, 더 이상 아무 말 안 해도 돼요.”
▶contents:
chapter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