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second chance family
J-030 사랑의 습작
모두가 사랑한다고 말해요.
보안관 대리 매트 포레스터는 서클비 목장에서 소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접한다. 목장 주인은 다름 아닌 옛 애인 사바나 마컴. 사바나는 5년 전 매트를 버리고 죽은 남편 게리 마컴과 결혼한다. 그 후 매트는 사바나의 배신으로 고통을 잊기 위해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과거에 사랑했던 매트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데…
매트는 오랜 세월 동안 사바나에 대한 자신의 열정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깨닫고 당황하지만, 곧 사바나와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운명의 여신이 보내준 행운을 거머쥐려고 하는데…
▶책 속에서
사바나는 목덜미로 손을 가져갔다.
이런 종류의 두려움은 처음이다. 나, 진저, 그리고 코디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이렇게 외딴곳에 있다니…
「도둑이 다시 돌아오면 어쩌죠?」
거만한 표정으로 서있던 매트가 싱긋 미소를 지었다.「그렇다면 달링, 그들에게 매트 포레스터가 이 사건을 맡았다고 전하시오」그는 말을 하고 나서 허리를 굽혀 사바나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그녀가 항의하기도 전에 재빨리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 버렸다.
사바나는 화가 나서 방충 문을 세게 닫았다.
그녀는 주방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거만한 남자 같으니라고! 매트 포레스터 같은 남자를 상대하느니 내가 가진 소를 몽땅 잃어버리는 편이 낫겠어. 어쩌면 남을 골탕 먹이는 행동만 골라서 할까…
▶contents: 1-10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