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Dante's Stolen Wife
데이 리클레어 지음 / 박해미 옮김
♣단테 가의 전설. 신부를 훔치다!
매력적인 외모로 숱한 여자들을 울리고 다니는 바람둥이 마르코와 냉철하고 이지적인 라자로, 두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에게 빠졌다. 그러나 당사자인 캐이틀린은 자신이 호감을 느낀 상대를 구별조차 못하고 엉뚱한 남자와 결혼을 해 버리는데! 혼란스런 사랑의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지옥 같은 사랑의 불꽃, 그러나 그녀는 동생의 여자였다!
▶ 책 속에서
“맙소사! 동생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나하고 결혼했던 거예요?”
캐이틀린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를 감출 수는 없었다.
“지금 농담하는 거예요? 동생이 당신 마음에 든 여자하고 데이트했다는 이유로 결혼을 해요? 동생 뒤통수치려고 일부러 나하고 결혼했냐고요?”
마르코는 굳은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똑바로 폈다.
“당신이 동생을 선택했던 이유는 그날 아침에 로비에서 만났던 남자가 나라는 걸 몰랐기 때문이오. 내가 당신의 운명의 상대라는 걸 몰랐으니까.”
“우린 그냥 악수했을 뿐이에요, 마르코! 그뿐이라고요.”
“그리고 ‘단테의 지옥’을 경험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