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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2.10.29 약 8.5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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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Husband-or Enemy?

캐롤린 크로스 / 최은란

가슴에 묻어놓은 사랑이 찾아온다!

안젤리카는 사고로 동생이 죽던 날 그 현장에 있던 라일리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마음이 약해져 있던 안젤리카는 그와 하룻밤 사랑을 나누지만 스스로의 감정에 놀란 라일리는 안젤리카의 곁을 떠난다. 그 후 안젤리카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책 속에서

포춘 가의 사랑

포춘 가의 남자가 태어나면서부터 터득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이 아닐까?

나의 라일리도 예외는 아닌 듯싶다. 안젤리카가 그 애의 청혼을 거절한 이래로 라일리는 장미꽃 퍼레이드를 벌여도 될 정도로 그녀에게 꽃 공세를 펼쳤다. 거기다 다이아몬드 귀고리, 팔찌, 에메랄드 펜던트까지….

난 확실한 소식통을 통해 라일리와 안젤리카가 구애의 단계는 넘어섰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은 라일리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그들의 아기를 위해 청혼하고 있다지만, 난 안젤리카의 남동생 장례식에서 그녀를 바라보던 라일리의 표정을 똑똑히 봤다. 그리고 안젤리카가 그 애를 찾던 모습도. 안젤리카가 자존심만 극복한다면, 그들의 결혼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 케이트 포츈의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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