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녀는 그를 맹목적으로 사랑한다.
그녀에게 그는 유일한 남자이고 운명이다.
“오만한 욕심인 걸 알아.
무모한 도전인 걸 알아.
알고 또 알고 뼛속 깊이 알아도 포기할 수 없어.”
그는 그녀를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에게 그녀는 감추고 싶은 치부이자 아픔이다.
“넌 항상 내가 아닌 다른 곳을 보고 웃지.
네 미소를 지겹게 갈망하는 내 마음을 모르고.”
오래도록 침묵한 사랑.
긴 침묵의 절개를 깨트리기 위해 그녀가 도발한다.
어설프고 엉성하지만,
나름 도도하고 섹시한 암고양이처럼!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