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돈을 위해서 사립 탐정을 일을 하는 바이올렛 스트레인지에게 낯선 남자가 다가온다. 도박에 중독된 상류층 사람인 그는 최근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존 씨이다. 그가 누구인지 알아차린 순간부터 스트레인지는 그를 피하려고 하지만, 그의 얼굴 속 순진한 슬픔과 기품있는 태도에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업존은 죽은 아내를 만나면서 술과 도박, 사치에 빠져들었고, 경제적인 이유로 업존의 아버지의 저택에서 살게 된 후에도 그들은 도박을 즐겼다. 그들이 도박을 즐긴 장소는 저택이 속한 해안가의 작은 바위 동굴이었다. 그러나 피폐해진 영혼과 점점 차가워지는 아내의 태도로 인해서 업존은 이혼을 결심하고, 아내는 아이를 인질로 삼아서 최후의 도박을 제안했다. 즉 이혼 후 아이를 누가 키울 것인가를 두고 내기 도박을 하자는 것이다. 결국 업존은 그녀의 제안을 수용하고, 업존이 도박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아내가 침대에 죽은 채로 발견되고, 업존은 아이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업존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수군대고 있다. 한편 업존 자신 역시 아내를 살해한 것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업존은 스트레인지를 고용해서 자신과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