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탐정 소설의 어머니", "셜록 홈즈의 경쟁자"라는 칭호를 가진 안나 캐서린 그린의 단편.
주인공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신부는 품위 있고 아름다운 월워스 부인이다. 다만 주인공은 그녀가 의혹의 대상이 되었던 사기 사건을 겪은 기억이 있다. 주인공은 그녀의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친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그녀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하기로 한다.
친구가 결혼을 한다. 그런데 신부감에게는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물론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 이 사실을 친구에게 말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질문이 남기는 여운이 깊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