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동갑, 같은 아파트 주민, 어릴 적 같은 복싱장에 다님, 수학을 못함.
최정연과 박선후의 공통점은 단 네 가지뿐이다.
사람 사이에 신의를 중시하는 무심한 최정연과
그런 최정연과 얽히고 싶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휘말리는 박선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두 사람은 사귄다는 오해까지 받게 되는데.
사귄다는 오해를 종식시키고자 복싱 스파링까지 뜨면서,
박선후는 ‘동중고 훈남’에서 ‘일미분식 원빈’을 거쳐 ‘잘생긴 한 방 감’이 된다.
이미지를 버려서라도 사귄다는 오해를 풀 수 있어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어느 날, 마음에 이상한 바람이 분다.
망했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맞는 것 같아.
진짜 최정연을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사귄다는 소문에 진지하게 스파링을 뜰 만큼 나를 질색하는 최정연을,
그러니까 하필이면 얘를…….
<키워드>
현대물,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재회물, 사내연애, 여공남수, 짝사랑남, 순진남, 츤데레남, 능력녀, 냉정녀, 무심녀, 털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