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미운 오리 새끼의 변신
유능한 소방관인 딜런은 자신이 구한 여자가 친구의 여동생 메기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말라깽이 안경잡이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한 메기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에겐 다른 속셈이….
▶ 책 속에서
딜런은 메기를 당구대 끝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그녀는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메기의 시선이 그의 시선과 맞닿았고, 그녀의 눈동자에서 타오르듯 빛나는 욕망이 그를 놀라게 했다. 부드러운 한숨을 내쉰 그녀는 그의 손을 밀어내더니 한번에 스웨터를 벗어서 옆으로 떨어뜨렸다.
딜런은 숨을 쉴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녀의 벗은 몸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난 이런 게임엔 별로 익숙하지 않아요」그녀가 중얼거렸다.
딜런은 신음을 내뱉었다. 「달링, 이것보다 더 익숙했다면, 이 게임은 진작에 끝나 버렸을 거야…」
케이트 호프만 [마이티 퀸즈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