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영지는 초보 보디가드이다.
가장 절친한 친구 국희 오빠인 국환이 운영하는 사설 경호 업체 [예림]에 채용이 된다.
눈치 없고 매사에 밝은 성격인 영지가 오매불망 그리던 우상[현진우]의
경호임무를 맡으면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꿈에서도 만나고 싶었던 진우는 실상 현실 가까이에서 보니 제멋대로에 사생활도 복잡해 보인다.
거기다 영지를 놀리기까지 하니, 영지는 그야말로 곤욕이다.
진우가 한때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마리에게 속임을 당한 것을 알고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나 마리는 진우를 포기하지 못하고 곁에 맴돌며 사건을 조장하는데…….
진우 대신 다치고 병원에 입원한 영지에게 어려서부터 마음에 담았던 감정을 드러내 보이며 국환이 다가온다. 그러나 국희 오빠로만 생각하고 살았던 세월이 너무 길어서인지 쉽게 국환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진우는 점점 눈에 들어오고 빈 가슴을 헤집고 들어오는 영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국환에게 양보할 수 없음을 통보하고 영지를 사랑하기 시작한다.
영지와 진우의 사랑을 마리가 그냥 두고 볼 리 없다. 마리에 의해 다시 위기를 맞게 되는 두 사람.
이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