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6년 만에 돌아갈게. 오빠로서 너와 공작님의 약혼을 축하하기 위해」
애타게 기다리던 샘의 편지는 귀족 아가씨 이블린이 바랐던 대답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고아원에서 데려온 샘을 사랑하게 됐고 15살 여름 첫키스를 했다.
그러나 샘에게 있어서는 멀리 떨어진 의대에 가기 전 여동생에게 한 작별 인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미련을 끊고 다정한 공작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블린.
그러나 뛰어난 의사가 되어 나타난 샘은 순결을 맹세하는 신부를 혼란에 빠뜨릴 배덕한 사랑과 무거운 죄가 될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