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말을 걸면 남자든 여자든 굽실대는 엄청난 재벌 라파엘.
그런 그의 적극적인 유혹에 떠밀리다시피 관계를 갖게 된 해리엣.
그는 여자에게 마음까지 바라지 않는다고 하면서, 정반대의 행동을 취한다.
약혼자에게 차인 지 얼마 안 된 해리엣이 아직 상처가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내고, 그녀가 친어머니의 부당한 대우에
침울해 하고 있으면 위로해준다.
이래서야 꼭 날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해 버릴 것 같아….
두 사람은 그저 그가 질릴 때까지 육체 관계로만 이어져 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