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페이지는 2년 반 전부터 이름을 바꾸고 모습을 바꾸면서 살아왔다.
모든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폴라"로서 살고 있던 어느 날, 현관문 사이에 끼워져 있던 사진을 보고 얼어붙는다.
아아, 이제 이 마을에는 있을 수 없어. 도망쳐야 돼!
페이지가 급히 짐을 싸서 밖으로 나오자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게이브! 왜 당신이 여기에?!
2년 반 전에 결혼한 사랑하는 그를 잃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계속 도망쳤던 것인데.
제발, 게이브. 날 쫓아오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