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잘도 이 나라에 왔군, 릴리?”
재회한 알렉스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그는 나를 용서하지 않는구나…
1년 반 전 다이아몬드 제도에 있는 왕국 사페일로스에서 국왕의 조카인 그와 사랑에 빠진 릴리.
사정이 있어 자취를 감추었던 그녀가 지금 비난을 무릅쓰고 다시 이 나라를 찾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아들 미칼레스를 되찾기 위해서였다.
생후 얼마 되지 않아 넘겨야 했던 미칼레스는 선왕의 자식, 왕국의 후계자가 되어 있었다.
이 아이는 나와 알렉스의 아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