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방황하는 사막의 왕(시크의 근심 Ⅰ)>
하이다르 왕국의 젊은 여왕 라일라는 혼례 준비가 한창이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여왕의 의지에서 비롯된 결혼이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정해진 정략 결혼 상대, 쿠사이 왕국의 왕 자비안과 오늘 밤 맺어지게 된다.
한 번도 말을 나눈 적이 없는 상대와 맞는 가슴 떨리는 첫날밤.
하지만 그는 뜻밖에 다정했고 라일라는 자비안에게 강하게 이끌린다.
하지만 그의 눈동자에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서려 있다.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