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통역 일이 삶의 보람인 사만다는 여자의 행복=결혼이라고 생각하는 여동생으로부터 파티 초대를 받는다.
마지 못해 참석하지만 거기서 바다처럼 파란 눈동자의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가 바로 여동생이 소개하려고 했던 남자였지만 그는 「결혼을 원하는 여자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해」라고 냉랭하게 말한다.
이런 최악의 남자한테 한 순간이라도 흔들리다니 분해.
그런데 설마 그 남자― 드미트리오스가 해운업의 정점에 있는 새로운 사장이고 그에게 고용되어 4개월 동안 그리스에 같이 가게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