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귀족 자제와 편의상 결혼을 하기로 한 펠리시티.
결혼식 당일 비장한 각오로 현관을 나섰는데, 잘생긴 운전기사가 데리러 온 것이 아닌가.
‘무슨 운전기사가 저렇게 멋있어…?’
펠리시티는 그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잠시 넋을 잃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차는 결혼식이 있을 교회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동요하는 펠리시티에게 기사는 차갑게 빛나는 까만 눈동자로 이렇게 말했다.
“도망은 어림도 없으니 꿈도 꾸지 마.”
이 납치 사건은 복수의 시작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