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축한 돈을 다 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를 경매에서 낙찰 받고 말겠어.'
나탈리는 굳은 결심을 하고 호텔의 화려한 연회장에 발을 들였다.
여기는 독신 남성의 자선 경매 행사장이다. 그녀는 얼어붙은 연못에 빠진 자신의 반려견을 구해준 조나가 나온다고 해서 참가한 것이다.
강아지 구출극이 TV뉴스에 찍혀 그가 유명인사가 되는 바람에 나탈리는 조나와 연락이 닿질 않았다.
‘한 번 더 만나고 싶다. 어떻게든 전하고 싶은 게 있어.’
하지만 그는 거금을 지불하고 낙찰을 받은 나탈리를 남색을 밝히는 부잣집 영애라고 오해해 경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