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날 밤, 접촉 사고에 휘말린 피파는 상대 쪽 차에서 내린 남성을 보고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랜달, 예전에 일하던 회사의 사장님이자, 피파가 진심으로 숭배했던 그 남자였다.
그런데 랜달에게 처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에게 깊이 빠져있었던 그녀는 결국 그 죄책감 때문에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랜달 앞에서 모습을 감춰야만 했던 것이다….
랜달은 이제 이혼을 했다며 그녀를 유혹하려 들지만 이미 늦었다.
왜냐면 피파는 그를 잊기 위해서 다른 남성과 약혼을 했고, 곧 결혼할 예정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