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칠리아 섬에 있는 대부호의 별장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엠마 앞에 어느 날 밤, 고용주 로렌조가 예고도 없이 나타난다.
마음에 큰 근심이 있는 듯 얼굴까지 핼쑥해진 그를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에 엠마는 정열이 이끄는 대로 로렌조와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 그녀는 얼어붙고 만다.
연행된 그는 이내 무거운 판결을 받고- 그때 이미 엠마의 배 속에는 그의 아이가 잉태되어 있었다.
이 아이가 아빠와 만나는 일은 이뤄지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