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무 살 때 여행지인 로마에서 아름다운 남성 말리크와 운명적으로 만난 그레이시는 그가 묵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첫 하룻밤을 보낸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할아버지가 찾아와 말리크가 한 나라의 왕자임을 밝혔고, 그녀는 저속한 매춘부로 매도당한 채 쫓겨나고 만다.
말리크가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그를 잊으려 노력하던 어느 날, 그레이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로부터 10년 후, 육아에 힘쓰는 그녀 앞에 또다시 말리크가 나타난다.
예전과 변함없이 다정한 웃음에 그레이시는 그의 꿍꿍이도 눈치채지 못하고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