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버지의 오른팔인 실업가 마르코와 결혼하라는 지시를 받은 19살의 시에라.
마르코의 다정함에 시에라는 남몰래 아련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마르코라면 아버지의 폭력에 떠는 날들로부터 나를 구해줄지도 몰라.
하지만 결혼식 전날 밤, 아버지와 마르코의 대화소리를 몰래 듣고 있던 시에라는 얼어붙고 만다-
그도 아버지처럼 비정하고 거만한 남자였어!
절망한 시에라는 엄마의 협력을 얻어 도망친다.
그리고 7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시 귀국한 시에라는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마르코와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