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앨리는 일도 사랑도 순풍에 돛을 단 듯 잘 풀리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부하에게 애인과 일까지 모두 빼앗긴 채로 심야 프로그램으로 밀려나 버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다―!
앨리는 바에 가서 얼마 남지 않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조금 위험한 향기를 풍기는 한 남자에게 말을 걸고 지금만 자신의 연인인 척 해달라고 애원한다.
그런데 설마 정열적으로 앨리의 입술을 빼앗은 그 수수께끼의 남자 찰리가 심야 프로그램의 새로운 DJ였다니?!
거기다 그 사실을 알고서도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