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번 달도 실패였다…. 아이가 생기기만을 기다리던 로리는 낙담하며 한숨을 쉬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업가인 남편 롭은 몇 주 만에 집에 오면 아이를 갖기 위해 잠자리를 가지고,
다음 날이면 다시 일 때문에 돌아오지 않는데 이런 결혼생활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국 로리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모만 남긴 채 행선지도 밝히지 않고 집을 나갔음에도 그녀의 새로운 터전까지 롭이 찾아온다.
어떻게 여길 찾아왔는지 동요하는 마음을 숨기며 로리는 남편을 거부하지만,
낯선 땅에서 폭설 속에 고립되면서 두 사람에게 부부만의 시간이 불쑥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