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숨이 막힐 정도로 과보호하는 엄마로부터 도망친 힐러리는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에서 플루트 연주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꿈에 그리던 자유로운 인생에 한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했는데... 이사한 다음 날 아침 이상한 일이 생긴다.
냉장고 안에 넣어뒀던 파이가 없어지고 우유는 줄어들고 방에는
처음 보는 가방이 놓여 있는 게 아닌가! 놀란 힐러리의 앞에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지금 내 집에서 뭐 하는 거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