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4년 동안 친구였던 이선과 준혁.
어렸던 10대부터 30대까지 울고 웃으며 함께하고 있는 두 사람.
그런데 정말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 딱 거기까지였을까?
준혁이 애인과 헤어지면 어디서든 달려와 밤새 위로를 해주기로 약속한 이선.
그런데 헤어짐의 횟수가 너무나 빈번하다.
최장시간은 한 달, 최단시간 반나절이라는 기막힌 준혁의 연애기록!
자꾸 차이는 준혁을 이상하게 여긴 이선은 당돌하게 묻는다.
“혹시 너 아래에 문제 있니? 예를 들어 거기 불능이라든가.”
그러자 한술 더 뜬 준혁의 당돌한 대답은-
“내 아래가 문제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해보든가.”
그 후 점점 준혁과의 관계가 이상하게 바뀌기 시작하고
급기야 준혁은 이선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며 폭탄을 날리는데……!
“나한테 여자 같은 거, 그동안 하나도 없었어.”
“……!”
“친구 사이 다 집어치우고 나랑 애인 사이가 되자는 소리야, 깊고 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