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Ultimate Betrayal
♣추억의 할리퀸.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니…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니…
어린 나이에 결혼한 뒤 아이들을 돌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레이첼은 어느 날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자신의 남편 대니얼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 그를 믿었던 만큼 상처가 컸던 그녀는 그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는 오히려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 책 속에서
“하고 싶은 말 없어?”
대니얼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회색 눈동자를 그녀에게 맞추었다.
“바람피운 건 당신이니까, 당신이 말해 봐요.”
여전히 침착한 상태를 유지한 채 레이첼이 대꾸했다.
“빌어먹을!”
대니얼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당신 친구는 처음부터 날 싫어했지. 그래서 내게 발톱을 세워 할퀼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고!”
흥분한 그가 위스키잔을 들어 술을 마신 뒤 벽난로 위에 큰 소리가 나도록 내려놓았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었어. 아무 일도 없었고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이미 다 끝났어!”
“말도 안 되는 변명 이제 그만해요. 대니얼, 우리 이혼해요.”
레이첼은 상처받은 얼굴로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이 짐을 싸서 나가요.”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