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Spanish Husband
스페인 남자의 열정과 사랑!
캐롤린은 루이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도박꾼인데다가 그녀 아버지의 재산을 도박으로 갈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와 헤어진다. 그러나 7년 후에도 캐롤린이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있자 루이스는 그녀에게 결혼을 청하는데….
▶ 책 속에서
억눌린 신음소리를 내며 루이스는 침실로 향했다.
그는 캐롤린을 훑어봤다. 신부는 정열적인 스페인 남편에게 몸을 맡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를 바닥에 내려놓은 루이스는 한 발자국 물러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캐롤린은 움직이지도, 옷을 벗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벗기는 건 그가 할 일이었다.
"당신을 가둬놔야겠어."
마침내 그녀를 향해 손을 뻗으며 그가 중얼거렸다. 그녀는 짓궂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