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Inconveniently Wed!
♣ 라스베이거스에서 생긴 일.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기분 전환삼아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난 세레나는 잠시 들른 바에서 따뜻한 미소를 지닌 조나스를 보고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힌다.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한 눈빛과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그. 저도 모르게 조나스를 흘끗거리던 그녀는 그가 다가와 동석을 제안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너무 들뜬 나머지 기억을 잃을 정도로 과음을 하고 만 그녀. 다음날 아침 낯선 침대 위에서 눈을 뜬 세레나는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고 경악하는데….
우리의 결혼은 한순간의 실수일 뿐이에요!
▶ 책 속에서
“마법 같은 밤이군요.”
세레나의 마음을 읽은 듯 조나스가 말했다.
“네.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녀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12시간 뒤에 샌디에이고로 돌아가야 해요.”
조나스가 초조한 듯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계속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요?”
조나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오랫동안 말이에요?”
주사위를 던지기 직전의 도박사처럼 여유 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그가 대답했다.
“영원히 함께 있는 건 어때요?”
▶ Contents : Chapter 1~ Chapter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