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High-Society Seduction
HQ-494 뜻밖의 열정
우연히 백만장자의 연인이 된 그녀
며칠 전 친오빠가 백만장자인 아담의 동생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제나.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녀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아담을 찾아가지만, 그는 모르는 일이라며 딱 잘라 말할 뿐이었다. 하지만 오빠에게 그 돈이 얼마나 절실한지 잘 알고 있었기에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 그의 쌀쌀맞은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한 제나는 마침내 아담으로부터 그 일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약속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 약속엔 한 가지 조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4주 동안 그의 연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매력적인 그와 함께하는 4주간의 짜릿한 연애!
▶ 책 속에서
“내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 거요?”
“오빠가 가족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돈을 돌려 줘요. 그렇게 하면 많은 수고를 덜 수 있을 거예요. 당신 가족이 수치를 당하지도 않을 거고요.”
그가 제나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졌다.
“날 협박할 생각은 하지 마시오.”
“이건 협박이 아니에요, 약속이지.”
그녀는 아담의 차가운 눈동자에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자 그의 눈에 경탄의 빛이 떠올랐다.
“당신은 쉽게 물러서는 타입이 아니로군. 좋소, 당신이 주장한 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조사해 볼 테니 시간을 좀 주시오. 대신 조사를 마칠 때까지 나에게 호의를 하나 베풀어 주겠소?”
“내가 당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요? 뭘 바라는지도 모르겠고, 왜 내가 그런 걸 해 줘야 되는지도 모르겠는데요.”
아담의 눈에 경고의 빛이 떠올랐다.
“내게 여자 파트너가 필요하오.”
“내가 당신 애인이 되길 바란다는 말인가요?”
“그렇소. 정확히 4주 동안 내 애인이 되어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