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ir Chistmas Wish Come True
생애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크릿 산타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며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을 즐기는 크리스틴은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는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봉사 활동을 하러 온 마이클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소원이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책 속에서
“나는 당신과 사귈 수 없어요.”
마이클은 간신히 침을 삼키고서야 말을 할 수 있었다.
“네? 사귈 수 없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마치 목이라도 졸린 것처럼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이 크리스틴이 되물었다.
“브루스터 씨. 나한테 제대로 말해 보세요.”
“내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을 때 당신은 지레 우리가 데이트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나는 사귈 수 없다고 미리 말해 두는 겁니다.”
“사귈 수 없는 남자라면 여자한테 저녁식사를 하자는 말을 해서도 안 되죠,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내가 먼저 싫다고 거절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라요.”
“그게, 그랬었죠.”
그도 불편하게 동의했다.
“그렇지만 립스틱을 발랐잖습니까.”
“내가 당신한테 잘 보이려고 립스틱을 발랐다는 거예요? 뻔뻔해도 유분수지.”
그녀가 거칠게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