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Deadly Angel
야수의 발톱에 갇힌 천사!
닉은 동생인 그렉이 자살을 기도했다는 것을 알고 동생을 농락한 모델을 찾아 런던으로 향한다. 올리비아는 친구처럼 생각한 그렉의 깊어져 가는 감정이 부담스러워 그의 고백을 거절했을 뿐인데, 닉은 그녀를 탓하며 동생의 곁에 묶어 두기 위해 올리비아를 자신의 아파트에 감금하고 위협하는데….
그 무엇보다 위험한 야수의 공격이 시작된다.
▶책 속에서
“왜 내가 짐을 싸야 하죠?”
올리비아는 충격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당신은 뉴욕에 가게 될 거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난, 그럴 수 없어요.”
“그거 안됐군.”
닉의 날카로운 어조에는 전혀 동정하는 기색이 없었다.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당신 목을 졸랐을 거요. 하지만 동생에게는 당신이 필요해. 그리고 난 그에게 필요한 것을 확실히 가져가려고 여기 온 거요.”
분노 때문에 그녀는 그렉에 대해서는 순간 잊어버렸다.
“이 야비한 자식!”
그녀는 주먹을 틀어쥐고 소리쳤다.
“날 강제로 끌고 갈 순 없어요!”
그의 미소는 냉랭했다.
“그럴까?”
그는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내게 도전하지 않는 게 좋을 거요. 절대로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