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Skin deep
남자들이여, 나에게 굴복하라!
매번 머저리 같은 남자친구들에게 차이기만 하는 키라를 도와 주던 마이클은 어느 날, 믿지 못할 정도로 대변신을 한 그녀를 보고 경악한다. 안 그래도 그녀에게 욕망을 느끼며 애를 태우고 있던 그는 결국 남자들이 키라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며 작업을 거는 걸 보고 안절부절못하다가 키스를 하고 마는데….
맙소사, 이 여자의 변신은 충분히 유죄라고!
▶ 책 속에서
“당신이 그랬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요.”
키라가 달아오른 얼굴로 초록색 눈에서 빛을 뿜었다.
“그래, 음, 믿으라고. 그러지 않았다면 그 자식을 쳐 버렸을 거야.”
마이클이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 멍청한 유혹의 말에 넘어갔다고는 말하지 마.”
“그건 독창적이었어요. 게다가 그 사람은 친절했고요.”
“그 자식은 머저리야.”
“지금은 당신이야말로 머저리처럼…”
마이클은 어떻게, 언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방금 전까지 키라와 언쟁을 하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 그녀의 움직이는 입에 시선이 고정되자 키스하고 싶은 다급한 욕망이 치밀었고… 그리고 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