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반지 대신 수갑?
보험조사원 알렉스는 절도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전문 도둑 니콜을 추적한다. 결국 그녀의 팔에 수갑을 채우는 데 성공하지만, 화끈하고 자유분방한 그녀에게 빠져드는 것만은 어쩔 수 없는데….
▶ 책 속에서
그녀는 원하는 만큼 빨리 그를 취할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그녀는 알렉스의 타이를 풀고 그의 코트를 벗겼다. 그리고 그의 허리띠로 손을 뻗었다. 그녀는 드레스의 여밈 부분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알렉스가 그녀의 가슴으로 손을 뻗는 게 느껴졌다. 그녀만큼이나 그도 그녀를 필요로 하는 게 분명했다. 「알렉스」
알렉스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의 입술이 아직 그녀의 가슴에 묻혀 있고 그의 일부가 그녀의 뜨거운 중심부에서 고동치고 있었지만 그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그 이유를 알고 싶지 않았다.
니콜은 뒤로 물러섰다. 내부에서 분출되는 좌절감에 비명을 지르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차가운 물건이 왼쪽 팔목을 감싸는 걸 느끼는 순간, 그 충동은 자취를 감추었다.
수갑이었다.
▶ Contents : 프롤로그, 1-13,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