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Next to Nothing!
매력적인 여자 감시하기
헤어진 남자친구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제나는
시애틀의 유서 깊은 호텔을 새로 단장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호텔의 안전요원 타일러는 섹시하면서도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인데….
▶ 책 속에서
「타일러?」
그녀는 눈을 감고 그에게 기댔다.
그는 주먹을 쥐고 적당한 말을 떠올리려 했다. 그러나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에게 키스하지 않고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조금만 맛을 보면 되겠지. 그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타일러는 부드럽게 그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눌렀다. 이런, 젠장. 자신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으음」 제나는 그에게 팔을 감으며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단단하게 굳은 그의 몸에 묻었다.
굉음이 그의 귓가에 울리기 시작하더니 사고를 멈추게 했다. 자신과의 약속은 완전히 잊은 채 그는 입술을 열었다. 그녀에게서 달콤한 와인과 여름 햇살의 맛이 느껴졌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