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Jack and the Princess
T-150 에메랄드의 속삭임
♣ 로열 패밀리 1
- 공주와 보디가드의 운명은…
카리나는 그녀의 방으로 침입한 보디가드야말로 그녀에게 현실로 가는 길을 안내해줄 수 있는 완벽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놀라움은 곧 거부할 수 없는 사랑으로 발전하지만, 둘 사이의 신분 차이 때문에 잭은 그녀와 거리를 두려고 애쓰는데….
▶ 책 속에서
「지금쯤이면 히스테리를 부릴 법도 한데, 왜 가만있는 거요?」
「저런」
카리나가 손사래를 쳤다.
「안타깝지만 난 히스테리를 부리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잭은 생각에 잠긴 채 미간을 찌푸렸다.
「당신은 이 상황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소.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모르는 남자가 당신 방에 들어오면 집이 떠나갈 듯이 소리를 질러야 하오」
「지금도 그래야 하는 상황이죠?」 카리나가 상냥한 말투로 물었다.
「아니! 아니, 지금은 아니오」
카리나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럼 발코니를 통해 내 방으로 들어올 수 있는 남자는 당신뿐이라는 말인가요?」
잭은 그녀를 향해 미소짓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바로 그거요」
▶ 목차 : Chapter 1 ~ Chapter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