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기적 같은 사랑
지난 몇 년 간, 성공한 변호사인 리잔은 백만장자 재크의 열정적인 애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임신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재크는 그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데…
육체와 더불어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언제쯤 내가 곧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말해 줄 생각이었지?"
재크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치 폭풍 전야처럼 조용하고 억제되어 있었다.
"아니면 그럴 생각이 아예 없었던 건가?"
리잔이 반항심에 턱을 치켜들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분노로 인해 진한 사파이어빛으로 일렁이고 있었다.
"설마 내가 윈스톤 가문, 아니 내 자신의 명예에 먹칠을 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죠?"
"명예에 먹칠을 한다고?"
"당신의 경력과 사회적 지위, 그리고 윈스톤 가문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를 생각해 봐요."
"그게 당신이 그런 결론을 내린 이유인가?"
"그래요, 젠장! 내 인생이에요. 내 아이이고, 내 책임이죠."
"우리 아이야. 그리고 우리의 책임이지. 우린 결혼할거야."
목차 : 1~11,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