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해운왕 루카스와 결혼하게 된 알리샤.
왕자(王者)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육체와 칠흑 같은 눈동자를 지닌 그는
자신의 것이 된 신부를 값을 매기는 듯한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마치 한 장 한 장 옷을 벗기는 듯한 그의 시선에 알리샤의 잊고 싶은 과거가 되살아났다.
끊임없이 빼앗기고 장난감처럼 취급당하던 수많은 밤의 기억들….
그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 없다.
거금을 주고 산 여자가 침대에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신부라는 사실을….
원작 : The Andreou Marriage Arran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