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숨겨진 그녀의 비밀
사고로 병원을 찾은 레이스의 간호를 자청한 대니얼.
그녀에 대한 비밀스런 열정을 품고 있던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다. 그래서 그는 레이스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의 집 안에 발을 들여놓는데….
▶ 책 속에서
「잠옷은 입지마」
「벌거벗고 자라는 거야?」
대니얼의 머릿속으로 지금까지 상상해왔던 그녀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갔다.「가운을 입으라고」그의 시선은 그녀가 아직도 들고 있는 팬티들로 향했다. 마치 그것들은 그를 부르는 네온사인처럼 보였다.「팬티도 마찬가지야. 상처에 안 좋아」
「속옷은 입고 잔 적이 없어」
심장이 갈비뼈를 뚫고 나올 것 같았다. 레이스의 가르랑거리는 목소리에 속이 배배 꼬이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불굴의 의지로 그녀의 시선과 마주했다.「더 필요한 건 없어, 레이스?」
「필요한 건 없어. 네가 돌아오면 난 아마도 침대에 있을 거야. 너를 기다리며」
▶ Contents :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