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라져버린 편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리비와 트레이.
그들은 서로에게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연애 편지를 쓴다.
하지만 편지를 받은 사람은 없다.
과연 편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 책 속에서
「온종일 당신 생각뿐이었어」
트레이가 부드럽게 그녀를 애무하며 중얼거렸다.
리비는 12년 전 둘이 함께 했던 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의 배신까지도. 만일 다시 그의 손길을 허용한다면, 그녀는 과거에 겪었던 굴욕의 고통에 또다시 빠져들 게 분명했다.「제발 이러지 말아요」
「당신이 부인한다고 해서 우리 사이의 열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트레이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고 키스했다. 「그날 밤 난 당신의 침대에 있었어. 그리고 난 당신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아」
▶Contents : 프롤로그, 1-9,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