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연인에서… 고용인으로?
페이지는 꿈 같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오해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그리스 사업가 니콜라스와 우연히 다시 만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이지를 위해, 그는 자신이 돌보는 소녀의 샤프롱이 되어달라고 그녀에게 제안하지만….
▶책 속에서
「전에도 당신의 벗은 모습을 본 적이 있소」
페이지는 그의 말에 온몸이 확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수영하러 가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그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말했다. 「난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물 속은 아주 시원하오」 니콜라스가 부드럽게 말했다. 「새침데기가 된 거요? 여기에선 나 외에 아무도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잖소」
그녀는 얕은 숨을 내쉬었다.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나는 당신의 고용인이지 손님이 아니라구요」
▶ Contents : 1-14, 에필로그